전체 인구의 8% 이상이 변비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로 인해 남성보다 3~4배 정도 많습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생활습관, 식습관 변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변비는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변비를 치료하고 싶으면 자신이 어떤 변비인지 알아야 적절한 처방을 받고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비의 종류 

경련성 변비란 소화관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경련을 일으켜 나타나는 변비의 일종입니다. 일반 적인 변비와 달리 장의 운동이 불규칙적이거나 과도하여 배변이 어렵거나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 복통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머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경련성 변비는 일반 변비약으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이란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습니다. 식사나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복통이 심하더라도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정도가 이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운동화 휴식이 중요합니다. 

직장형 변비는 일반적인 변비로 평소 충분한 수분 보충과 식이섬유 음식을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약국에서 판매하는 이완성 변비약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변비 예방을 돕는 음식

변비 예방을 위해선 식이섬유 섭취와 적당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작용을 돕습니다. 변비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즐겨 먹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채소류 외에 과일로는 사과, , 오렌지가 좋으며 김, 아마씨 등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서양 자두의 프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다만, 하루 권장량은 4개이며 그 이상 드시면 설사나 복부 팽만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모두에게 좋은 것 아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련성 변비를 앓고 있을 경우 식이섬유가 대장에서 장을 자극해 경련이 심해질 위험이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또한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착하면서 세균에 의해 발효되고 가스를 발생시켜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다.

만성변비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심장마비, 뇌졸중도 일으킨다!

최근 여러 해외 연구에서 만성 변비가 우울증을 유발하고, 이게 알츠하이머, 즉 치매로 이어진다는 연결 고리를 찾아냈습니다. 변비도 치매의 위험 요소가 되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둬선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생리학회에 따르면 변비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결론

변비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문제이지만, 그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은 변비 예방에 중요한 요소이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비는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 변비를 예방하고 건강한 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